
자유로이 남겨주시는 어떤 덧글이든 환영입니다. 이 글 읽기를 시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
이 글은 '문기훈' 씨의 시점에서 작성한 글이며, 실작성자는 본문의 최하단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우정의 지갑.
지갑이라는 단어를 꺼내 놓고 보니 지갑을 교환할 때 들었던 이야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.
새내기 친구에게 버스에서 말을 걸었었다.
그 친구가 지갑과 휴대전화 모두 바다 속에 빠뜨렸을 때,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지갑을 건넸던 우정.
우정의 지갑을 그 친구에게 선사했던 친구도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을까?
다섯 번째 가치 교환과 같이, 여섯 번째도 순천에서 이루어 졌다.
아마 순천에 마음 좋고 착한 분들이 많이 계신가 보다(^^)
우정의 지갑을 염주로 교환했는데, 염주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짐을 느꼈다.
염주는 교환을 함께 한 친구의 아버님께서 경주 불국사에서 구입하신 것이다.
아버님께서 아버님의 시절에 경주에서 여행했던 사진들을 찍어 두셨다는데,
이 친구와 친구의 오빠가 있어 형제가 원래는 둘 이었고, 늦둥이가 하나 더 생겼단다.
그러니 이 가족의 여행을 사진으로 남긴다면 어떨까.
오빠랑 이 친구가 한 여행 그리고 막내의 여행을 통해,
같은 장소를 보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, 거기에서 가정의 역사와 그 성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.
이 친구의 이야기는, 가족이었고 그것은 희망의 메시지였다.
친구가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을 때, 나는 생각했다.
가치 교환이라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슴 뭉클하고 더 책임감 있게 해야 하는 것이구나.
세상에 참 따뜻한 이야기가 많구나, 하고 말이다.
오늘의 인연, 오늘의 이야기, 오늘의 가치.
잊지 않겠다고 말이다.
Iroad Project Manager
박영주
상기 작성자의 글은 '문기훈' 씨의 이야기 전개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.

댓글 없음: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