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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의 "관계를 바꾸어 준" 책인 '끌리는 사람은 1%가 다르다' 를 가지고 새롭게 발을 내딛었다.
새로움이 설레는 건 그 것이 가지고 있는 불확정성 때문이 아닐까.
내게도,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께도 의미 깊었던 책을 받아들고 걸어가며 생각해 본다.
이 책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나에게 선물해 줄까.
책에 들어 있는 '관계' 에 대한 메시지와 어떤 '관계' 가 있는 이야기일까.
예쁘고 참한 거제 아가씨 애리와 만났다.
애리와의 인연은 미투데이를 통해 이뤄졌다.
횟집에서 일하고 받게 된 돈 2만원으로 이번에 졸업을 한 애리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사주고,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.
다음에 애리가 서울로 오면 더 맛있는 걸 사줘야겠다.
애리에게 군대에 있는 동생이 있다.
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단다.
내가 가지고 있는 '끌리는 사람은 1%가 다르다' 를 선물하여 군대에서 동생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길 응원하고 싶단다.
그러고는 나에게 '장갑'을 주겠다고 했다.
첫 사랑에게 선물 받은 장갑이라고 했는데, 의미 깊지 않을 수 없다.
'첫 시작의 용기를 불어넣는' 장갑.
애리가 장갑을 한 마디로 표현해주었다.
소중한, 그것도 첫 사랑으로부터 받은 장갑이라니 단순히 예쁜 것이 아니라, 아름답다.
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담아 준 선물이 그 사람의 마음에 가 닿는다는 것이 아름답다.
내 두 번째 가치교환 역시 따뜻했다.
역시 사람 사이에서 관계를 맺는 것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.
애리 동생이 책을 받아 들고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하다.
그런데, 그러고 보니 수학 선생님이 군대 후임병에게 받은 선물이 다른 군대로 가는 거구나.
이래서 재미있다,
사람이 만들어 낸 이야기라는 건.
박영주
상기 작성자의 글은 '문기훈' 씨의 이야기 전개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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